편집자의 콕콕
'역시, 능력자!' 김종국 좀도둑 7인 '일망타진' 본문
김종국이 29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좀도둑파를 모두 검거했다. /SBS 방송화면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역시 능력자는 능력자였다.
29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신발을 훔친 좀도둑파를 일망타진했다. 김종국은 7대 1의 외로운 싸움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이날 '런닝맨'은 김종국의 신발을 훔친 후 들키지 않는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하지만 김종국의 신발 숨기기는 진짜 미션이 아니었다. 숨은 미션은 김종국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해 본 적 없는 멤버들을 위해 김종국을 제외한 7명의 멤버가 한 팀을 이뤄 김종국으로부터 7명이 한 팀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김종국 속이기'였다.
김종국은 힌트 획득 게임에서 2개의 힌트를 얻었다. 힌트에는 좀도둑의 발목 사진과 신발을 든 범인의 손이 담겨 있었다. 이후 공개된 힌트 속 사진을 본 멤버들은 좀도둑이 여자라고 확신했다. 김종국은 전소민의 손목을 본 뒤 "어쩐지 나에게 꽃을 주더라"며 확신했다.
김종국이 29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 신발을 훔친 좀도둑으로 본인을 제외한 7명 멤버 전원을 지목했다./SBS 방송화면힌트 사진에는 범인이 7명이라는 표시가 있었다. 이를 눈치 챈 이광수는 다른 멤버들에게 "힌트에 우리 사인이 다 붙어 있다"고 알렸다. 양세찬은 힌트 사진 속 전소민의 눈동자에 다른 범인의 실루엣이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해 김종국에게 알렸다. 김종국은 "한 명이 아닌 것 같다"고 의심했다.
마지막 판정 투표를 앞두고 김종국은 "왜 추리를 하지 않느냐"라면서 "초반에 내가 좀도둑이 한 명 아니면 전부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김종국은 7명의 멤버를 모두 범인으로 지목했고, 미션에 실패한 좀도둑파 7인은 물폭탄 세례를 맞았다.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