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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중국 여행 마친 한예리부터 지우까지…첫 방송 '성공적' 본문
[더팩트|권혁기 기자] 전작의 3개월 후로 시작된 '청춘시대2'가 첫 방송에서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유쾌한 출발을 했다.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는 맏언니 윤진명(한예리 분)이 중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청춘시대' 3개월 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공항으로 진명을 마중 나갔다가 강이나(류화영 분)의 기상천외한 초보 운전 실력 덕분에 최북단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낸 하메들의 일상은 여전히 시끌벅적했다.
지난 여름, 옷 하나로 육탄전을 벌였던 정예은(한승연 분)과 이나는 화장실에 들렸다 가는 문제로 차 안에서 서로에게 짜증을 냈다. 송지원(박은빈 분)은 네비게이션의 지시와 달리 자꾸만 경로를 이탈하는 이나에게 "이러다 우리 월북하는 거 아냐"라고 웃으며 애써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유은재(지우 분)는 의도치 않게 제 말을 끊는 예은에게 단단히 삐졌다.
하지만 크고 작은 변화도 눈에 띄었다. 그냥 해본 말이라고는 하지만, 이나는 제일 먼저 진명을 데리러 가자고 제안했고 벨에포크를 떠나며 "윤선배 덕분에 내가 많이 배웠어"라며 울먹였다. 소심이 은재는 한 달 무사고였다는 이나에게 "강언니 주변이 사고 다발이었던 거 아니에요?"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고, 제 말을 끊는 예은의 말을 의도적으로 끊어버리며 깨알 복수를 펼쳤다.
26일 방송에서는 '청춘시대2' 하메들과 새 하메 최아라와의 만남이 전파를 탄다. /JTBC '청춘시대2' 방송 캡처중국 여행을 통해 삶의 무게를 조금은 내려놓은 듯 한결 편해진 표정으로 귀국한 진명은 마중 나온 하메들을 보며 활짝 웃어 보였다. 지원은 은재가 미용실에서 머리가 망했을 때 앞장서 따져줬었는데, 이젠 은재 때문에 불편한 자동차 뒷 자석 가운데 자리에 앉고도 "말하기도 쪼잔하고"라며 불만을 표시하지 못했다. 예은은 새벽녘에 화장실에 갔다가 숱하게 치고받고 싸우던 이나의 옆에 누워 사이좋게 잠이 들었다.
하메들 앞에서는 표정부터 솔직해진 진명부터 조금 소심해 보일지라도 복수를 펼칠 줄 알게 된 은재까지.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조금 혹은 제법 큰 변화를 겪으며 새로운 셰어라이프에 궁금증을 더한 진명, 예은, 지원, 은재. 첫 회 엔딩에 벨에포크를 찾아온 새 하메 조은(최아라 분)과의 케미는 26일 오후 11시 '청춘시대2'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