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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다희, '루카' 캐스팅…제작진 "차별화된 장르물" 본문
루카,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김래원, 이다희가 tvN 새 드라마 '루카(LUCA)'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14일 tvN 제작진은 "2020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루카' (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가 김래원, 이다희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루카'는 유전학이라는 소재로 강하게 태어나 외롭게 세상에 던져진 한 사람의 치열한 추적기를 그린 드라마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바탕으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지오 역을 맡은 김래원은 '루카'를 통해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지오는 평범한 사람과 다른 힘과 비밀을 가졌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끊임없이 자신을 쫓는 정체 모를 이들과 추격전 끝에 자신의 존재를 둘러싼 질문의 해답을 찾아 나가는 인물이다.
김래원은 '루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랜만에 촬영이라 설렌다"며 "시놉시스가 굉장히 흥미로웠고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믿음으로 함께하게 됐다. 작가님의 필력은 물론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멋진 작품이 나올 것이라 저 또한 기대하고 있다. 좋은 작품으로 곧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다희는 걸크러시 형사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다희가 연기하는 구름은 상사의 비리를 조사하다 모종의 사건을 겪고 중대범죄수사과로 전출된 강력계 형사다. 무모하리만치 행동이 앞서고 한번 결정한 일은 누구도 못 말리는 불도저 같은 인물이다. 또 어린 시절 실종된 부모의 사건을 집요하게 쫓으며 진실에 다가가는 인물로 지오와 만남으로 인생이 바뀌게 된다.
이다희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루카'를 만나 설렌다. 좋은 감독, 작가님 그리고 배우들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된다. 꼭 한번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루카에서 만나게 돼 너무 영광"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루카'는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드라마 '추노' '친애하는 판사님께', 영화 '해적' '7급 공무원'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루카' 제작진은 "소재만큼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호흡을 맞췄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2020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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