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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1호 포커선수' 김학도, KMGM 소속 프로선수 계약 본문
오는 29일 필리핀 세부 'KMGM배 포커투어' 이적 후 첫 출전[더팩트｜강일홍 기자] '연예인 1호 프로포커플레이어' 김학도가 뉴페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국내 로프커 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김학도는 우승 직후 잠시 몸담았던 J88을 떠나 최근 국내 홀덤&이벤트 프랜차이즈 유통기업인 KMGM(Korea Mind Game Members)의 프로선수로 소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학도는 지난해 10월 마닐라에서 개최된 국제포커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한 뒤 지난달까지 모두 4번의 준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세계 포커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김학도 선수를 영입한 KMGM 이석영 대표는 "최근 대만 베트남 등 해외에서 포커 대회를 합법적으로 개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국내 포커 인구의 증가추세에 비춰 국내에서의 국제 대회 개최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도는 이달 29일 KMGM과 필리핀 세부 MPoker가 공동개최하는 KMGM배 포커투어에 출전한다. 사진은 김학도가 이적 계약을 맺은 직후 KMGM 스태프와 기념사진. /KMGM 제공그는 또 "그렇게 되면 많게는 수천 명의 전세계 포커 선수들이 한국에서 우리 선수들과 겨루게 되고, 자연스럽게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 출신 김학도 씨의 경쟁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스포츠 시장 개척에 대한 이석영 대표의 의지는 업계에서도 소문이 나 있다. 실제 인천 시의회는 IEOC(국제e스포츠올림픽연맹)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포커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경력 26년 차인 김학도는 "프로 포커선수로의 변신은 아무도 하지 않은 일에 대한 도전을 한 것이고, 세계적으로 블루오션인 포커 시장에서 대한민국 연예인 1호 포커 선수로서의 활동은 물론 포커 비지니스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학도는 이달 29일 KMGM과 필리핀 세부 MPoker가 공동개최하는 KMGM배 포커투어에 출전한다.
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