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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 아이콘 '사랑을 했다' 베스트 음원상…"봄처럼 따뜻한 성과" 본문
'초통령' 아이콘, '사랑을 했다'로 또 한 번 음원상[더팩트ㅣ인천남동체육관=이성락 기자] 아이돌 그룹 아이콘이 가장 뛰어난 음원을 발표한 가수로 선정됐다. '국민 떼창곡'으로 불리며 지난 한해 동안 사랑받았던 곡 '사랑을 했다' 덕분이다.
아이콘은 24일 오후 7시부터 인천 남동구 소래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U⁺5G 더팩트 뮤직 어워즈'(U⁺5G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베스트 음원상을 차지했다. 음원상 시상은 작곡가 김형석과 작사가 김이나가 맡았다.
멤버들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구준회는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봄처럼 따뜻한 상을 받은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초지일관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처음 마음먹은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콘은 지난해 4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초 공개한 정규 2집 앨범 Return이 큰 성공을 거뒀다.
작곡가 김형석(왼쪽)과 작사가 김이나가 베스트 음원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2집 앨범의 타이틀 곡인 '사랑을 했다'는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음원상을 쓸어 담았다. 또한, 43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018 최고 히트곡'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사랑을 했다'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10대 이하 아이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덕분에 아이콘은 '초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아이콘은 지난해 8월 '죽겠다'를 통해 '초통령' 행보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앨범 타이틀곡 '죽겠다'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2월 기준 '사랑을 했다'에 이어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어서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TMA는 '팬앤스타'의 온라인 연말 어워즈를 오프라인으로 확대 개편한 시상식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스타와 팬에 의한, 팬들을 위한 축제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이콘 외에도 (여자)아이들, 스트레이키즈, 모모랜드, 여자친구, 슈퍼주니어, 몬스타엑스, 마마무, 레드벨벳, 청하,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뉴이스트 등이 참석했다.
아이콘 멤버 송윤형(왼쪽)이 구준회의 땀을 닦아주고 있다. /임세준 기자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