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콕콕
박한별·남상미·구혜선…'원조 얼짱 ★', 지금은? 본문
'얼짱 스타', 최신 근황을 알아보자[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요즘 애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약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온라인상에서 가장 잘나가는 '인싸'(Insider를 줄여 부르는 말. 여러 사람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이들을 주로 일컫는다)들은 단연 '얼짱'이었다.
유튜브나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없던 그 시절, 오로지 '예쁜 외모' 하나만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데뷔한 스타들. 이제는 외모보다 출중한 실력으로 본업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배우들을 <더팩트>에서 살펴봤다.
박한별은 오는 23일 처음 방송하는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C 제공◆ 박한별, '슬플 때 사랑한다'
배우 박한별은 하두리 캠사진으로 주목받은 후 2002년 잡지 모델로 데뷔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후 박한별은 MBC '환상의 커플' SBS '푸른 물고기' SBS '오! 마이 레이디' SBS '잘 키운 딸 하나' 등 다수 드라마와 '여고괴담3' '요가학원' '분신사바2'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박한별은 출산 후 첫 복귀 드라마 MBC '슬플 때 사랑한다'로 돌아온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
극 중 박한별은 촉망받던 미술학도에서 재벌가의 안주인이 된 현실판 신데렐라 윤마리로 분한다. 드라마는 오는 23일 처음 방송한다.
남상미는 예능 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에 출연 중이다. 선배 배우들과 함께 세대간 소통을 주도한다. /MBN '오늘도 배우다' 방송 캡처◆ 남상미, '오늘도 배우다'
배우 남상미는 데뷔 전 한양대학교 앞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할 당시 예쁜 외모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일명 '롯데리아걸'로 유명세를 탄 남상미는 이후 2003년 MBC 드라마 '러브레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남상미는 SBS '혼자가 아니야' MBC '달콤한 스파이' MBC '개와 늑대의 시간'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 드라마와 '그녀를 모르면 간첩' '잠복근무' '불신지옥' '슬로우 비디오'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MBN 예능 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는 드러내지 않은 새로운 매력을 펼치고 있다. '오늘도 배우다-오.배.우'는 요즘 문화를 모르는 다섯 명의 배우 군단이 젊은 세대의 최신 문화에 도전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남상미는 '오늘도 배우다'에서 배우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와 함께 세대 공감 메신저로 활약하고 있다.
구혜선은 유튜브 영상으로 근황을 전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치비티비(CHIBi TV) 캡처◆ 구혜선, '구혜선의 백수일기'
배우 구혜선은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얼짱 스타'로 활약하며 주목받은 후, 2002년 한 컴퓨터 회사 CF를 찍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다재다능한 스타로 유명한 구혜선은 MBC 시트콤 '논스톱5'에 이어 SBS '서동요' KBS2 '꽃보다 남자' KBS2 '블러드'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그건 너' '행복했을까' '그리고 봄' '겨울일기' 등 다수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 제작에 도전하며 유튜브 채널 치비티비(CHIBi TV)에 '구혜선의 백수일기'를 공개했다. 이는 '연예인도 프리랜서다'는 시각으로 구혜선이 연출,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활동 공백기인 구혜선의 '백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