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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콕콕

'아, 감칠맛 나...' 확장 편성이 시급한 드라마들 본문

카테고리 없음

'아, 감칠맛 나...' 확장 편성이 시급한 드라마들

편집완고 2018. 12. 14. 14:30




주 1회에만 편성된 드라마 열두 밤 은주의 방 톱스타 유백이가 각각 다른 방송사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Olive tvN 채널A 제공
주 1회에만 편성된 드라마 열두 밤 은주의 방 톱스타 유백이가 각각 다른 방송사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Olive tvN 채널A 제공
주 1회에만 편성된 드라마 '열두 밤' '은주의 방' '톱스타 유백이'가 각각 다른 방송사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Olive tvN 채널A 제공

'거 일주일에 한 번은 너무한 거 아니오?' 주 1회 드라마 대란[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일주일에 한 번만 방송하는 새로운 편성 포맷의 드라마들이 있다.

이 드라마들은 기존에 부르던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금토 드라마'에서 '금드라마' '수드라마'라고 하자니 왠지 모르게 어색하지만, 완성도 높은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고 있다.

자주 볼 순 없지만, 그래서 더 기다려지는 주 1회 방송의 드라마들을 <더팩트>에서 모아봤다.

류혜영, 김재영 주연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는 자취생들의 현실적인 삶을 그린다./Olive 제공

◆ '은주의 방', 기존 한국 드라마와는 색다른 매력

드라마 '은주의 방'은 매주 화요일에 방송된다.

Olive 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김현철,연출 장정도·소재현)은 노란구미 작가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은 인생 DIY 드라마다. 주연 배우로는 류혜영과 김재영이 출연한다.

앞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가 주 1회 방송된다는 특이점에 관해 언급했다. 장정도 PD는 "일주일에 한번 방송은 우리도 시도해보는 건데, 드라마 콘텐츠가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보는 거다"며 "좋은 점은 배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생겼다는 것과 촬영장에서 급박하지 않게 배우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소재현PD는 "주 1회는 올리브 채널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포맷이다"며 "미드, 일드와 포맷이 비슷하다. 방송시간도 40~45분 정도로 기존의 한국 드라마와는 색다른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석, 전소민 주연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여즉도라는 섬에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tvN 제공

◆ '톱스타 유백이', 일주일에 한 번 여즉도로 놀러오세요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에 방송된다.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이시은,연출 유학찬)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김지석 분)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전소민 분)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다.

'톱스타 유백이'는 동 시간대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방송한다는 점과, 전작 '빅 포레스트'의 평균 시청률이 1%였던 것에 비하면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드라마는 방송 3회 만에 최고 시청률 3.1%를 돌파했으며 지난 7일 방송한 4회분은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주 1회만 방송하기에 시청자들도 아쉬워한다. 누리꾼은 "김지석 너무 멋짐. 왜 일주일에 한 번만 하냐고"(reve****) "한 편은 짧아요. 두 편은 해주셔야지"(une7****) "재밌네요. 주 1회 아쉬워요. 내일 한다" (헤*) "한 주에 한 회.기다리기 너무 힘들어요"(최*) "일주일에 한 번 해 너무 아쉬움.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pmy9****)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승연, 신현수 주연 드라마 '열두 밤'은 여행을 하다 만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채널A 제공

◆ '열두 밤', 잔잔하게 그리고 천천히

미니시리즈 '열두 밤'은 매주 금요일에 방송된다.

채널A '열두 밤'(극본 황숙미·연출 정헌수)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주연 배우로는 한승연과 신현수가 출연한다.

앞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정헌수 PD는 주 1회 포맷에 관해 "12일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1회를 하룻밤으로 구성해 실제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3년을 정확하게 4일씩 삼 등분하기 때문에 시간 한정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드라마는 1회에 단 하루의 이야기를 담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총 열두 번의 뜨거운 낮과 밤 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원문 출처 [TF별별이슈] '아, 감칠맛 나...' 확장 편성이 시급한 드라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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