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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김지수 논란에도 예매율 1위 '입소문 효과' 본문
'완벽한 타인' 10월31일 개봉[더팩트|박슬기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가 예매율 1위를 했다. 앞서 출연 배우 김지수의 취중 인터뷰로 한바탕 논란이 일었지만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이 통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3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5만2803명 이상의 예매량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했다. 이는 역대 국내 10월 흥행 1위인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개봉 하루 전, 2만7715명)의 사전 예매량을 넘는다.
이 영화는 '핸드폰 잠금 해제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핸드폰이 울릴 때마다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선사한다. 사전 모니터 시사 평점 4.4점(5점 만점 기준), 전국 5대 도시 시사 만족도 89%에 이르는 등 관객 호응 속에서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지수 취중 인터뷰 논란 때문에 '영화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김지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리면서 정들었던 아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올렸다.
김지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지인의 댓글에 "일방적 폭격...그냥 견뎌야죠"라고 남겨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김지수 인스타그램, 더팩트DB지인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이 게시물에 '선배님 힘내십시오'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지수는 "일방적 폭격에...그냥 견뎌야죠. 부쩍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마음도 잘 챙기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지수의 댓글을 본 누리꾼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일방적 폭격'이라니" "사과는 다 거짓이었나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자 김지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김지수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보 인터뷰에서 실수한 것도 모자라, 또 한차례 논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은 영화와 김지수 논란은 별개로 봐야 한다면서 영화에 대한 응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화,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등이 출연한다. 31일 개봉하며, 상영 시간은 115분. 15세 관람가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