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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한장면] '동상이몽2' 인교진 한화 이글스 시구, 결과는 '패대기' 본문
'한화 골수팬' 인교진, '패대기'로 시구 마무리[더팩트|박슬기 기자] '동상이몽2' 인교진이 드디어 한화 이글스 시구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교진이 드디어 한화이글스 시구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인교진은 시구에 앞서 약속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삼복더위에 등산과 로잉머신을 했다. 이 가운데 소속사 대표는 "살 못 빼면 한화 이글스 구단에 전화해서 날렵하지 않아 공 못 던진다고 9월로 미루자고 할 거"라고 경고했다.
인교진은 "니가 구단주야?"라며 그의 말을 애써 무시했지만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2주 안에 4kg을 빼기란 쉽지 않기 때문. 이어 아내 소이현에게 "(대표가) 72kg 안 되면 시구 취소하겠다는 거야. 농담이라도 달갑지가 않아. 안 그래도 비 때문에 불안해 죽겠는데"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인교진은 우천으로 한화이글스 시구 도전에 실패한 바 있다.
인교진은(위 오른쪽) 한화이글스 시구에서 땅볼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SBS '동상이몽2' 캡처이후 인교진은 몸무게를 쟀고, 71.9kg가 나왔다. 소이현은 축하의 의미로 2주 동안 끊었던 라면을 끓여줬다. 이어 인교진은 소속사 대표와 영상통화에서 72kg를 인증했다.
인교진은 마침내 3개월 만에 대전구장에 재입성했다. 본격적인 시구에 앞서 연습에 들어간 인교진은 제법 안정적인 포즈로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패대기로 땅볼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psg@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