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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한장면]'구내식당' 조우종 "아내 두고 신혼여행 비행기 혼자 타" 본문
조우종이 신혼여행 비행기에 혼자 탄 사연은?[더팩트|박슬기 기자] '구내식당' 조우종이 신혼여행을 가던 중, 아내 정다은 아나운서와 다툰 이야기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구내식당'에서 H투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우종은 "신혼여행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다녀왔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MC 성시경과 이상민은 "싸웠어요? 안 싸웠어요?"부터 물었다.
조우종은 "한 번 싸웠다. 비행기 안에서 싸웠다"며 "사실 싸울 일이 없었는데 한 명은 쇼핑하고 한 명은 기다리다가 서로 시간이 엇갈렸다. 비행기를 놓칠 것 같아서 (먼저 탔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좀 기다려 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조우종은 "저도 반성하고 있다"며 "그런데 정말 비행기가 뜰 것 같아서 혼자 탔다"고 변명했다. 안현모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네?"라고 물으며 "휴대전화 없었어요?"라고 물었다. 김영철 역시 "그게 개별 여행 아니냐"며 타박했다.
조우종(아래)은 "혼자 비행기 탄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항상 같이 타고 기다려줘야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MBC '구내식당' 캡처조우종은 "저도 신혼여행이 처음이라. 일단 타서 비행기를 멈추든가 해야. 비행기가 뜨면 둘 다 못 타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 성시경은 "실리적인 선택이지만 정은 뚝 떨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와이프는 제가 당연히 기다리는 줄 알고 게이트에서 계속 나를 기다렸다. 그런데 승무원이 '다 타셨고, 승객님만 타시면 돼요'라고 말해 탑승해서 자리를 봤는데 제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염규현 기자는 "우셨겠다"며 반응을 예상했고, 조우종은 "어떻게 알았지? 억울했던 그 심정이 터졌다"며 "막 달랬는데 갈 때까지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비행기는 같이 타야 한다. 기다려줘야 한다"고 교훈을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내식당'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psg@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