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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한장면]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공승연에게 "난 너의 로봇" 본문
마지막 회 남겨둔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운명은?[더팩트|이진하 기자] '너도 인간이니'에서 로봇 서강준이 공승연에게 너만의 로봇이라 밝혀 시선을 모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로봇 서강준은 공승연에게 "내가 너의 로봇인 게 다행이야. 난 너의 로봇이야"라고 말해 행복한 기류를 보였다.
이날 남신쓰리(서강준 분)는 강소봉(공승연 분)에게 "나보다 네가 걱정돼. 넌 로봇이랑 친한 인간이잖아"라며 "호기심의 표식이 되기 쉬워. 밖에 나가선 떨어져 있어"라고 강소봉을 걱정했다.
그러자 강소봉은 "난 너랑 친한 게 좋아. 난 내가 널 좋아하는 게 좋아"라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남신쓰리는 "나 또 밝힐 게 있어. 너한테만 내가 만약 인간 남신처럼 서 이사 옆에 계속 있었다면 원칙을 무시하고 사람을 해치는 로봇이 됐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내 모습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네 덕분이야. 참 다행이다. 내가 너의 로봇이란 것이. 난 너의 로봇이야"라고 말해 보는 이들마저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후 남신쓰리는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강소봉을 포옹해 공식적으로 두 사람의 사이를 알렸다.
남신이 남신쓰리와 갈등을 빚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일로 엄마 김성령이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캡처남신쓰리와 강소봉의 로맨틱한 기류 외에 남신쓰리는 김성령을 죽인 살인 로봇이란 누명을 써 곤경에 처했다. 이 모든 음모는 유호성의 짓이었다.
남신은 남건호(박영규 분)를 찾아갔다. 하지만 남건호는 남신을 보고도 남신쓰리라 계속 착각했다. 남건호는 "남신이 킬 스위치 알면 안 된다. 너도 사라질 것"이라 말했다. 여기에 대해 남신은 남신쓰리인척 연기했고, 남신쓰리의 킬 스위치를 찾아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남신은 남신쓰리의 킬 스위치를 찾았고, 남신쓰리와 대면했다. 남신은 남신쓰리를 만나자마자 "중요한 걸 놓고 다니면 어쩌냐"며 "네 심장, 네 목숨, 너 오늘 죽는 날인데 어쩌냐"며 킬 스위치를 내보였다.
남신쓰리는 "내가 모든 문제의 시작이니 죄 없는 사람 그만 괴롭혀라"며 킬 스위치를 누르라고 했다. 남신이 스위치를 누르려던 찰나, 오로라(김성령 분)가 찾아왔다.
오로라는 "둘다 지키려면 내가 나서야 한다"며 남신에게 "남신쓰리는 아무 잘 못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남신은 "진짜 아들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까지 놓쳤다"고 외치며 킬 스위치를 눌렀다. 남신은 그 자리에서 셔터가 다운되며 눈을 감았다.
이때, 오로라가 나타나 "엄마 생일선물이야, 작동이 잘 되길 빌자"라며 남신에게 또 다른 칩을 넣었다. 덕분에 남신은 눈을 떴으나, 그 사이, 나타난 서종길(유오성 분)에게 공격을 당했다. 오로라는 남신쓰리를 밀어내며 대신 사고를 당했고, 눈 앞에서 쓰러진 오로라를 보며 남신쓰리는 충격을 받았다.
남신쓰리는 "나 때문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오로라는 "나 때문"이라면서 남신쓰리에게 그동안 미안했다고 했다. 이어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눈을 감았다.
서종길을 이 상황을 모두 바라보며,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이어 "로봇이 사람을 죽였다, 살인 로봇"이라고 말해 남신쓰리를 누명에 씌웠다.
한편, '너도 인간이지'는 7일 마지막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jh311@tf.co.kr[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