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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샤이니, 막내 태민의 독설 "키 형이 방송사고 냈으면" 본문
샤이니 막내의 태민의 도발과 키의 애교까지[더팩트|이진하 기자] 샤이니 멤버들의 자필 이력서가 공개됐다. 특히 샤이니의 막내 태민의 도발적인 이력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데뷔 10년을 맞은 샤이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샤이니 멤버들은 자필 이력서를 공개했다. 특히 태민의 이력서에는 '착하고 성질 더러움이라는 성격의 멤버들'이라 적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태민의 이력서에는 유독 키를 향한 키워드가 많았다. 태민은 키가 자신을 놀리며 괴롭혔다며 "형이 방송사고를 냈으면 좋겠다"며 "너무 잘 한다. MC도 그렇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원숭이처럼 키 형이 나무에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독설을 했다.
민호는 자신의 유일한 약점으로 '승부욕'을 꼽았다. 멤버들은 민호의 과한 승부욕으로 인한 단체 불만을 호소했다. 이어 그에게 걸맞은 미션이 진행됐다. 시작부터 민호는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밖에 샤이니 멤버들은 애교를 선보일 멤버 결정을 두고 가위바위보를 했다. 그 결과 키가 당첨돼 영혼을 상실한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키는 충격 속에 황급히 스튜디오를 탈출했고 멤버들이 그를 잡으러 나섰다. 키의 돌발 행동에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샤이니샤이니(아래 사진 왼쪽부터 온유, 태민, 민호, 키)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말해 시선을 모았다.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캡처또, 이날 '주간아이돌'에서 샤이니가 다양한 무대, 안무 등을 선보이며 변함없이 빛나는 그룹 샤이니임을 보여줬다. 데뷔 10주년 기념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온유는 "훅 지나갔다"며 "우리가 10년이라고 해서 이런저런 고생을 했고, 좋은 일이 있었지가 아니라.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아! 10년이 됐구나'라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태민은 데뷔 당시 '바가지 머리'를 언급했다. 그는 "10주년을 회상하면서 바가지 머리로 다시 잘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호는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데뷔 때 '빛나는 샤이니'라고 했는데, 아직도 빛나는 샤이니라 좋다. 응원과 지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키는 "감사하다는 말씀은 다른 방송에서 말했다. 이제 와서 '잘했다' 느끼는 생각은 일찍 데뷔하기 잘했다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jh311@tf.co.kr[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