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콕콕
[夜한장면] '김비서가 왜 그러까' 박서준, 박민영 청혼 거절에 '멘붕' 본문
박서준 "감히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다니"[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의 청혼 거절에 큰 충격에 빠졌다.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이영준(박서준 분)이 퇴사를 선언한 비서 김미소(박민영 분)에게 프러포즈 했지만 거절당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내가 결혼해주지"라며 청혼했다. 이에 김미소는 "저도 이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 한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그렇게 살고 싶다. 도란도란"이라며 거절했다.
이에 이영준은 "김비서 지독하게 이기적이네. 그러면 난 어떻게 하냐. 9년 동안 함께 일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맞춰 일했는데, 갑자기 그만두면 내가 불편하잖아"라고 말했다.
박서준의 청혼을 거절한 박민영은 다음 날 업무를 인수했고, 박서준은 박민영을 생각하며 원망했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화면 캡처이후 이영준은 친구 박유식(강기영 분)을 찾아가 해당 일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박유식은 "비서가 아니라 여자로서 좋은 건지, 남자 이영준으로 어떤지 묻는 거다"라며 물었다.
그러자 이영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김비서가 필요하다. 나한테 필요한 슈트 같은 거다. 공장에서 찍어낸 기성품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다음 날 김미소는 출근해 후임(표예진 분)에게 업무를 인수했다. 출근한 이영준 역시 어딘가 싸한 분위기였다. 이영준은 "정말 내 프러포즈를 거절할 생각인가?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런 극악무도한 생각을 할 수 있지"라며 다시 자아도취에 빠졌다.
이내 그는 김미소에 대한 고민으로 전날 잠을 못 이뤄 생긴 혓바늘로 괴로워했다. 그는 "감히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다니"라며 김미소를 원망했다.
j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