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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아저씨' '신세계' 이어 본 스릴러 영화제 수상 본문
'살인자의 기억법', 본 스릴러+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스릴러상 수상[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이 '아저씨'(감독 이정범) '신세계'(감독 박훈정) '하이힐'(감독 장진)에 이어 프랑스에서 열린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뿐만 아니라 벨기에에서 열린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스릴러상을 수상, 인정을 받았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본(Beaune)에서 열린 제10회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또한 3~15일 개최된 제36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스릴러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로 '아저씨'(2011년 대상) '신세계'(2013년 심사위원상) '하이힐'(2016년 대상)이 출품돼 수상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총 8편이 상영되는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이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포스터뿐만 아니라 '살인자의 기억법'은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스릴러 경쟁 부문에서도 당당히 스릴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는 '신과함께-죄와벌' '재심'을 비롯한 11 편의 한국영화가 함께 상영됐다.
한편 지난해 개봉된 '살인자의 기억법'은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병수(설경구 분)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뒤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던 중 새로운 살인범(김남길 분)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스릴러다. khk0204@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