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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톰 홀랜드 "난 스파이더맨 그 자체" 본문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닮은 점 언급[더팩트|이진하 기자]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막내 톰 홀랜드가 "난 스파이더 맨을 5살때 부터 해왔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홍보를 위해 내한한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가장 마블 히어로와 흡사한 배우가 누구냐'란 질문에 톰 히들스턴은 "톰 홀랜드가 가장 히어로와 흡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내한 배우들 중 가장 오랜 시간 마블에 있었던 톰 히들스턴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에 출연한 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영광"이라며 "첫 번째 '아이언맨'을 만들 때도 마블에서 과연 우주를 다룰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이제는 시공간을 초월해 모든 역사를 바꾸고 있다. 새 문화를 만들고 마블 유니버스는 점차 확장하고 있어 경의를 표한다"고 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히들스턴의 발언을 들은 한 취재진이 '오랜 시간 합류한 멤버로서 누가 가장 히어로와 닮아있나. 자신을 포함해도 된다'고 질문했다. 히들스턴은 "나는 일단 아니다. 톰 홀랜드가 가장 스파이더맨과 닮아있다"며 "마치 체조선수 같아 스파이더맨의 기질을 몸 안에서부터 갖춘 것 같다.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인간 같다"고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를 극찬했다.
여기에 톰 홀랜드는 "완전 동의한다. 나는 5살 때부터 스파이더맨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피터 파커(극 중 스파이더맨 이름)와 개인적으로도 닮은 점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밖에도 톰 홀랜드는 '스포일러 왕'에 등극해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를 위해 내한한 배우 톰 홀랜드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남용희 기자그는 '마블 영화의 빅 스포일러가 톰 홀랜드인가'란 기자의 질문에 "완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베네딕트 컴퍼배치도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톰 홀랜드의 마이크를 꺼야한다"고 설명해 웃을을 더했다.
또 히어로 중 유일한 홍일점 폼 클레멘티에프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펼치는가란 질문에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하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톰 홀랜드를 쳐다봐 '스포일러 왕'으로 굳혔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의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그린다. 22명의 히어로가 총출동한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작품으로 25일 개봉한다.
jh31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