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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2' 故 김성재·최진영 추억 소환 성공, 시청률 4% 회복 본문
'슈가맨2', 한 달만에 시청률 4% 재진입[더팩트|이진하 기자] '슈가맨 2'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상승해 한 달 만에 4%대로 재진입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 2'에서는 1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성재와 故 최진영을 소환했다. 이날 고인이 된 두 가수를 여전히 잊지 못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줬다.
'슈가맨 2' 시청률은 2일 닐슨코리아 기준 4.06%를 기록했다. 지난달 4일 방송에서 4.23%를 찍은 후 3%대로 소폭 하락했던 '슈가맨 2'가 3.38%까지 떨어졌다가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우절을 맞아 출연이 거짓말 같은 슈가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故 김성재·최진영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무대 위에는 고인의 친동생인 김성욱이 등장해 '말하자면' 무대를 펼쳤다. 총 84불을 기록한 김성욱은 "23년 전 노래인데 이렇게 많이 알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독보적인 패션으로 이름을 날린 故 김성재의 인기에 김성욱은 "떠난 후에야 굉장한 사람이란 걸 느꼈다"며 "두 살 터울이라 티격태격 라이벌처럼 지냈는데 유일하게 비디오를 보면서 형이 내 허벅지를 베고 자는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추억을 회상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슈가맨 2' 시청률 상승.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 2' 시청률이 한 달만에 4%대로 진입했다. 많은 대중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故김성재·최진영을 소환해 시선을 모았다./JTBC '슈가맨 2' 캡처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SKY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故 최진영이었다. '영원'의 작곡가 플라워의 고성진과 고인의 절친인 가수 조장혁이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영원'을 새롭게 불렀다. 원곡의 랩 부분을 부른 강현수도 등장해 스페셜한 무대를 완성했다.
조장혁은 "진영이와 함께 무대를 꾸민 느낌이 들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가수다운 목소리를 가지기 위해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 '영원' 한 곡을 1년 동안 연습했고, 약 1200시간 녹음하기도 했다. '영원' 무대의 완성은 최진영 씨가 다 했다"고 덧붙여 고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보이그룹 몬스타 엑스와 B1A4가 쇼맨으로 출연해 각각 김성재와 최진영의 히트곡을 재해석해 불렀다.
jh31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