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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찬오, 외도에서 이혼-해시시 밀반입까지 본문
얼굴 감추려 '백스텝' 호송차 탑승 이찬오, 오히려 역효과
[더팩트|권혁기 기자] 외도부터 이혼에 마약 밀반입까지, 셰프 이찬오(33)의 굴곡진 삶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찬오와 싱어송라이터 쿠시(33·본명 김병훈)는 최근 검찰로부터 마약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찬오는 지난 10월 해시시 4g을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네덜란드에서 보내진 해시시는 대마의 꽃과 잎, 이삭을 말린 대마초와 달리 대마 농축액을 압착, 제조해 8~10배 정도 환각작용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현장 체포된 이찬오는 소변감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쿠시는 코카인을 구입하고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찬오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이찬오는 밀수입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찬오, 외도 논란으로 곤욕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인기를 끈 이찬오는 방송인 김새롬과 혼인 관계를 유지하던 지난해 외도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2016년 5월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 때문이었다. 영상 속 이찬오는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채 술자리를 즐기고 있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친한 여자 사람 친구"라며 "기념 사진 촬영을 하며 장난을 치던 중 연출된 장면이다. 해당 여성은 이찬오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고 김새롬 역시 지인"이라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낳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이찬오와 같은 소속사인 아내 김새롬은 인스타그램에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외도 논란을 종식시키는 듯 했다.
방송인 김새롬과 이찬오 셰프는 지난 2015년 8월 결혼했다. 만남부터 결혼까지 빨랐던 두 사람은 결혼 1년 4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팩트DB, JTBC 제공◆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
지난 2015년 8월 결혼한 두 사람은 1년 4개월 만에 결혼 생활을 끝냈다.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은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직업에서 오는 삶의 방식과 성격에 대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기간을 거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인 만큼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와 악의적 댓글은 자제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협의 이혼 사실을 밝혔다.
◆ 이찬오, 매맞는 남편? 김새롬 구타 동영상 논란
두 사람의 이혼 절차 중 '김새롬 구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퍼졌다. 김새롬이 주사(酒邪)가 있어 평소 이찬오 셰프를 때렸다는 루머와 함께였다. 그러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여론은 "이찬오가 바람을 피운 이유가 있었네"와 "바람을 피워서 맞은 것 아니냐" 등의 반응들이 난무했다.
요리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이찬오가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 후 백스텝으로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YTN 방송 캡처◆ 마약 혐의 이찬오, 웃지 못할 '백스텝'
이미 여러차례 구설수에 오르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이찬오 셰프는 이번 마약 혐의로 정점을 찍었다. 특히 법원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고 도주할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돼 좋지 않은 여론은,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백스텝'으로 호송차에 탑승한 이찬오에 대해 "X끼 충만하네"(song****) "가지가지한다"(eun2****) "얼굴 보여주기 싫으면 차라리 고개를 푹 숙이지 문워크를 하고 있네"(css1****) 등 비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찬오 셰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프랑스 음식 전문점 M사를 운영하고 있다. M사는 이찬오 셰프의 세례명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은 이름으로 '2018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소개됐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