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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민우·여진구 '현지에서 먹힐까', 시청률 1.9%시작 본문
'현지에서 먹힐까', 첫 방송 호평…순항 이어갈까[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방송인 홍석천,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 배우 여진구가 활약하는 '현지에서 먹힐까?'가 시청률 1.9%를 나타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1시 첫 방송 된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가 시청률 1.9%(유료방송가구·전국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각 나라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셰프가 현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태원에서 태국 음식점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홍석천과 그의 20여 년 지기 절친한 친구 이민우, 첫 예능 고정 출연에 나선 '국민 남동생' 여진구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불러모았다.
첫 방송에서는 태국으로 떠난 세 사람이 현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을 준비하고 실제 운영에 돌입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직접 요리한 팟타이와 땡모반(수박주스)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였다.
'현지에서 먹힐까?' 메인 포스터.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전파를 탄다. /tvN 제공꼼꼼히 장을 보고, 재료 손질을 하고, 현지인의 조언을 얻어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첫 장사를 위해 나선 온천 유원지에서 순식간에 몰려든 손님들에 우왕좌왕하는 면모를 보였고, 푸드트럭 운영 방법을 하나하나 깨달아갔다.
'쿡방(요리+방송)'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요즘이다. 현지에서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콘셉트는 '윤식당'과도 매우 흡사하다. 2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우형 PD는 "저희의 가장 큰 차별점은 홍 사장(홍석천)의 '초심찾기'"라면서 "그간 홍석천이 쌓아온 태국음식점 경영 노하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세 출연자의 여정, 현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담아낼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밝힌 바 있다.
첫 방송 후 실제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홍석천을 필두로 출연진이 음식을 준비하고 영업에 몰두하는 장면들이 흥미진진하고, 출연진의 호흡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앞으로 '현지에서 먹힐까?'가 어떤 요리로 현지인의 입맛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oy822@tf.co.kr [대중문화이슈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