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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퍼센트 민우 사망 연예계 애도 물결 본문
故 백퍼센트 민우 사망, 4월 일본 콘서트 차질 우려[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그룹 백퍼센트 민우(본명 서민우)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백퍼센트 민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동료 가수, 소속사 관계자 모두 슬픔에 빠졌다.
26일 백퍼센트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민우가 25일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민우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와 장례 일정은 유족의 뜻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민우는 숨지기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SNS와 V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때문에 갑작스러운 민우의 죽음에 팬들과 동료들의 충격은 더욱 크다. 백퍼센트의 전 멤버 창범은 26일 SNS에 민우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하늘 위에서는 편안하길 바랄게. 민우 형. 밝은 별이 되어서 이 세상을 비춰줘"라는 글을 남겼다. 민우의 팬들 역시 민우의 SNS를 찾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고했어요", "RIP(RestIn Peace)" 등의 댓글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동료 가수들도 슬픔에 잠겼다. 백퍼센트는 다음 달 일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까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또 소속사 후배 그룹 업텐션은 이번주 스케줄을 취소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한편 놀란 마음을 추스르기로 했다.
티오티미디어는 "민우 군은 팀의 맏형으로 멤버들을 잘 이끌어 왔고, 멤버와 팬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이 많은 친구였다"며 "민우 군을 아는 모든 이들이 그의 다정함과 성실함을 알기에 더욱 더 슬픔이 크다"고 애도했다.
민우는 2006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3'에서 공윤 역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 백퍼센트 멤버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었다. 그룹 활동 중에도 민우는 영화 '특별시 사람들', SBS 드라마 '왕과 나'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도 다졌다.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