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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엄마' 박한별, 임신+혼인신고 고백 "아기 건강하다"(전문) 본문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박한별(33)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려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한별은 24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임신 4개월차이며 예비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박한별은 가족행사로 식을 올렸으며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박한별은 오는 12월 1일 종영 예정인 MBC 드라마 '보그맘'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양동근 분)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으로 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박한별은 "어제로 모든 '보그맘' 촬영이 마무리 됐다"면서 "엄마 역할을 처음 해봤는데 신기하게도 캐릭터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한별은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고 있는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연기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할 것"이라며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했다.
한편 박한별과 결혼한 예비아빠는 동갑내기 금융계 종사자이며 3년을 알고 지내다 올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임신 후 '보그맘'에 지장을 줄까 우려한 박한별은 선혜윤 PD에게만 귀뜸했다는 전언이다.
박한별은 임신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이에 많은 팬들이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박한별 인스타그램다음은 박한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임신과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어제로써 모든 보그맘촬영이 마무리 되었어요~
그동안 보그맘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쉽게 해보지못할 캐릭터라 너무 감사했고 너무 재밌었답니다^^ 이제 곧 방송도 끝나고 촬영도 모두 종료가 됐으니 그동안 촬영장에서 스태프, 배우분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또 작품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될까봐 꽁꽁 숨겨놨던 비밀을 발표할까 해요.
비록 인간이 아닌 로봇이었지만 '엄마' 역할을 처음 해봤는데요, 신기하게도 캐릭터가 현실이 됐어요!
현재 저는 곧 4개월이 다 되어가는 예비엄마! 보그맘이 진짜 맘이 돼가고 있답니다.^^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상태구요, 식은 우선은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했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모습을 남기고 싶습니다~
초기에 촬영기간과 겹쳐서 살짝 걱정했었지만 다행히 아가와 저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보내왔고 이제 이렇게 공개도 했으니 많은분들께 더 축복받고 행복할 일만 남은거 같아요^^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에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 기쁜 다짐들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 다른 멋진 말로 포장하지 않을게요.
그냥, 예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잘살게요.^^ 갑작스런 발표에 놀라셨겠지만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되는,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고있는 경험을 하고있지만 연기생활은 늘 똑같이 꾸준히 열심히 할것입니다! 따뜻한 응원과 축복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