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콕콕
산다라박, 투애니원 해체 후 "직접 발로 뛰며 영업해" 본문
산다라박 "직업 특성상 일하는 티가 안 나"
[더팩트|이진하 기자] 산다라박이 그룹 투애니원을 해체한 후 겪는 고충들에 대해 토로했다.
10일 산다라박은 공식 유튜브 채널 '다라 TV'에 열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이날 방송에서 비공식 행사를 하기 위해 방콕을 찾았다며 근황을 알리고 팬들과 소통했다.
산다라박은 영상에서 "오늘 제가 방콕에 온 건 비공식 행사 때문이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예전 그룹 리더인 채린(CL)이가 미팅을 하고 정리가 된 후에 스케줄만 하면 끝이었다"며 "저와 비슷한 연차인 분들도 그렇겠지만 이제 본인이 만들어가는 시기가 됐다. 언제까지 시키는 대로 할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때문에 산다라박은 스스로 직접 발로 뛰는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그는 "요즘엔 팀 활동하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있어 더 바빠졌다"며 "사실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은데 저희는 직업 특성상 일이 티가 안난다. 다들 쟤 노냐, 백수냐 이러지만 사실 그게 아니다"고 주변 시선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산다라박은 현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다라박 인스타그램또한, "영화를 찍는다고 하면 짧게 3~4개월 길게는 1년을 찍는데, 고작 두 시간의 결과물로 나오고 웹드라마도 일주일 동안 찍은 게 고작 60분짜리 하나로 나온다"며 "'겟잇뷰티'도 녹화만 12시간을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잠도 못자고 힘들 게 일해도 사람들에게 보이는 게 고작 한 시간이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다라박은 "해외에서 이런저런 촬영이다. 이벤트다. 해서와도 한국에선 모르니까 지인들도 나의 SNS를 보고 '너 또 여행 갔냐', '재미있게 산다'고들 말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화면을 향해 "네가 아니?"라고 되물으며 쓴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산다라박은 '겟잇뷰티 2017', '발칙한 동거-빈방있음',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jh31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