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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X신혜선 '황금빛', 시청률 고공행진…자체최고 36% 본문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박시후 신혜선 주연 '황금빛 내 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20회는 시청률 36.0%(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극은 물론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 31.2%보다 4.8%P, 16회에서 기록한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 35.0%보다 1.0%P 높은 수치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이른바 '3無녀'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기회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 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에서는 배우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천호진 등이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배우 박시후 서은수 천호진 신혜선 이태환(왼쪽부터) 등이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KBS 제공전날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재성(전노민 분)이 모든 진실을 알게 돼 분노하는 내용, 지안이 가짜 딸 정체가 밝혀진 뒤 해성그룹에서 쫓겨나는 내용 등이 그려졌다. 급진적이면서도 긴장감을 유발하는 전개는 안방극장에 대단한 몰입도를 선물했다.
당초 '황금빛 내 인생'은 주연배우 캐스팅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었다. 지난 2013년 성 추문 사건으로 자숙 기간을 보낸 박시후를 향한 불편한 시선과 함께, 신인배우인 신혜선이 여자주인공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낼 것인지에 대한 반신반의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하지만 두 배우는 출중한 연기력으로 이를 단숨에 불식시키며 해당 드라마를 올해 드라마 시청률 정상의 자리로 견인하고 있다.
올해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KBS2 '아버지가 이상해'다. '황금빛 내 인생'은 '아버지가 이상해'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 36.5%보다 단 0.5%P 뒤지는 수치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이를 뛰어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