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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이상민·이휘재, 카메오 활약…'청청'패션부터 헤드폰까지 본문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개그맨 이휘재와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고백부부' 카메오로 나선다.
KBS2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연출 하병훈)은 2일, 7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이휘재와 이상민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 이상민은 90년대 스타 DJ와 인기가수로 변신, 안재우(허정민 분)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라디오 코너를 진행할 전망이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들의 찰진 입담에 기대가 쏠린다. 이휘재와 이상민은 하병훈 PD와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공개된 스틸 속 이휘재는 일명 '청청패션'으로 한껏 멋을 냈다. 머리 모양까지 파격 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뿐만 아니라 90년대 라디오 DJ들에게 필수품이었던 헤드폰까지 착용,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백부부' 메인포스터. KBS2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배우 손호준 장나라가 주연배우로 활약한다. /KBS 제공이상민은 화려한 털코트를 입고 있어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털코트뿐만 아니라 손목에 찬 시계들과 반짝이는 액세서리들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룰라 이상민'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끈다.
그런 가운데 스틸 속 이휘재와 이상민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휘재는 말문이 막힌 듯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고, 이상민은 미간을 잔뜩 찡그리고 있다.
'고백부부' 관계자는 "본 촬영은 지난달 경기 수원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며 "전성기 때로 돌아간 이휘재와 이상민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스태프들은 '진짜 1999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더불어 '고백부부' 제작진은 "이휘재와 이상민은 90년대로 돌아간 듯 유쾌하게 촬영을 마쳤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이휘재와 이상민의 입담이 고스란히 담긴 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