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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6개월·2곡 만에 '기대주→대세' 굳히기 본문
신곡 'ICY' 좋은 반응, 데뷔곡 '달라달라'에 이어 2연속 히트[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ITZY(있지)가 기대주에서 대세로 우뚝 섰다.
ITZY(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지난 2월 12일 데뷔 싱글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를 발표하고 '달라달라'로 활동했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를 잇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으로 주목 받은 ITZY는 걸그룹 최단 기간인 데뷔 11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쥘 만큼 대성공을 거뒀다.
활동 종료 후에도 뜨거운 반응은 이어졌고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57일 만에 조회수 1억 건을 넘겼다. 케이팝 데뷔 그룹 가운데 최단 기록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ITZY는 데뷔곡 한 곡 활동만으로도 이견이 없는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혔다.
다음 앨범은 ITZY가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활동. ITZY는 데뷔곡 활동을 마친지 4개월여 만인 지난 29일 새 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를 발표했다. 아직 평가를 하기엔 섣부르지마 이틀간의 성과를 보면 이번 활동 역시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
타이틀곡 'ICY'는 31일 오후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벅스 등에서 실시간차트 1위다. 엠넷(2위), 지니(2위), 멜론(13위) 등 다른 차트에서도 상위권. 또 아이튠즈 앨범 차트 12개 지역 정상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48분 만에 2000만 뷰, 44시간 53분 만에 3000만 뷰를 돌파했다.
'ICY'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전작 '달라달라'로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노래한다. 솔직하고 당당한 가사와 ITZY 5명의 활기찬 매력이 만나 특별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JYP 제공최근 국내 음원차트는 발라드 세상이다. 걸그룹은 물론 아이돌그룹은 웬만해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조차 힘들다. 3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멜론 실시간차트 톱50에는 'ICY'(13위)를 비롯해 트와이스 'FANCY(팬시)' 29위, ITZY '달라달라' 38위, 여자친구 '열대야' 47위 4곡 뿐이다.
'ICY'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전작 '달라달라'로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노래한다. 솔직하고 당당한 가사와 ITZY 5명의 활기찬 매력이 만나 특별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걸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제작한 모든 걸그룹을 성공시킨 제작자다. 그는 'ICY' 작사 작곡을 맡아 싱그러움과 사랑스러움은 물론 에너제틱하고 파워풀한 매력까지 겸비한 ITZY의 매력을 더 풍성하게 담아냈다.
두 번째 활동 역시 성공적으로 시작한 ITZY는 기대주 혹은 최고 신인을 넘어서 대세로 올라섰다.
kafka@tf.co.kr[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