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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효린 "피해자 직접 만날 것"…누리꾼 '냉랭' 본문
효린, '학교 폭력 논란' 일파만파[더팩트｜김희주 기자]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자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 직접 사실 관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가운데 누리꾼은 효린을 향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려요"라는 제목과 함께 15년 전 자신이 효린으로부터 3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자신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을 뺴앗기고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효린 소속사 브리지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알고 있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이다. 이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중은 효린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에는 "이제 와서 논란되니까 찾아뵌다고? 그냥 은퇴해라. 그게 답이다"(kmj0****) "사실이면 이제 번 돈으로 조용히 살아"(dusw****) "피해자를 왜 찾아가? 그거 2차 가해잖아!"(whte****) "분명히 없던 일은 아니라는 걸 알면서 세월 때문에 기억이 안 난다는 말로 시간을 벌고 일단 만나서 앞으로의 행보엔 차질이 없게 만들려고 하려는 건 아니겠죠 효린 씨?"(sssi****) 등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이 부정적 일색이다. 효린의 소속사가 강력 부인이 아닌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 효린의 학교 폭력을 사실로 받아들여 분노의 감정을 감추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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