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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여배우 사망 사고 원인은 미궁…"택시기사 안타까워" 본문
배우 한지성, 의문의 교통사고…원인은 미궁으로[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고(故) 한지성의 교통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사건이 미궁으로 빠져가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사고를 낸 택시기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께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을 지나다 편도 3차로 고속도로에서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후 비상등을 켜고 하차했다가 뒤따르던 택시와 SUV 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사고 당시 한지성이 2차로에 정차한 이유와 차량에서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차량에 돌아오니 사고가 발생했다. 아내가 왜 하차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또한 한지성의 남편은 사고 당일 술을 마셨다고 진술하며 "한지성이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부검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한지성의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택시기사는 죄 없어. 고속도로는 사람이 나와 있으리라고 주의하며 운전하는 곳이 아니다"(ming****), "고속도로 갓길도 아니고 3차로의 한중앙에 차를 세울 결정을 두 사람 다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toma****), "2, 3차로에 차가 서 있으니 택시가 어쩔 수 없이 박은 거지. 택시 아저씨는 사람 쳤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겠네"(too1****),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섬세한 조사가 필요해 보이네요"(knig****), "고인은 안됐지만 택시기사분은 뭔 죄임? 참 안타깝다"(newt****)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지성은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한지성은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다. 남편과는 올해 3월 9일 결혼했다.
한지성의 빈소는 서울 한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오는 10일 발인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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